아기 선택접종 정리, 수막구균·RSV 항체주사·유료 백신
국가예방접종 19종 백신은 무료이고, 그 밖의 선택접종은 전액 본인 부담이에요. 경피용 BCG·키메라 일본뇌염 백신·HPV 9가·수막구균·RSV 항체주사가 무엇이고 누구에게 권하는지 질병관리청·CDC 자료로 정리했어요.
국가예방접종 19종 백신은 무료이고, 그 밖의 선택접종은 비용을 전액 본인이 내요. 아기에게 흔히 이야기하는 선택접종은 경피용 BCG, 일본뇌염 키메라 생백신, 수막구균 백신,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항체주사예요. 청소년기의 HPV 9가도 여기에 들어가요. 수막구균 백신은 감염 위험이 높은 아이에게 권하는 백신이고, 나머지는 무료 백신으로 대신할 수 있거나 아이 상황에 따라 필요성이 달라요. 맞을지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의해 정해요.
무료와 유료는 어떻게 나뉘나요
국가예방접종은 국가가 정한 대상자가 정해진 백신을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맞으면 비용을 국가가 대 주는 접종이에요. 2026년 기준으로 12세 이하(2013년 1월 1일 이후 출생) 어린이는 19종 백신의 백신비와 접종비를 전액 지원받아요. 위탁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맞으면 지원받을 수 없어요. 이와 달리 기타 예방접종, 흔히 말하는 선택접종은 부모와 의료기관이 자율로 정하고 비용도 본인이 내요.
| 감염병 | 무료(국가예방접종) | 유료(선택접종) |
|---|---|---|
| 결핵 | BCG 피내용 | BCG 경피용 |
| 일본뇌염 | 불활성화 백신, 약독화 생백신 | 키메라 생백신 |
|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 4가(지원 대상 청소년) | 9가 |
| 수막구균 | 없음 | 수막구균 백신 |
| RSV | 없음 | RSV 백신·항체주사 |
| 인플루엔자 | 생후 6개월~14세 | - |
HPV 9가는 지금은 국가예방접종이 아니에요. 다만 질병관리청은 2026년 9월 1일 2027년도 예산안 보도자료에서 국가 지원 백신을 HPV 9가로 전환하고 남성청소년 접종 대상을 13세까지 확대(기존 12세)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국회 심의 전 정부안이고 시행 시기는 적혀 있지 않아서, 정해지기 전까지는 지금처럼 비용을 내고 맞아요. 자세한 내용은 2027 예방접종 바뀌는 것을 보세요.
같은 감염병인데 무료와 유료가 함께 있는 경우가 많아요. BCG는 BCG 피내용 경피용 차이에서,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사백신 생백신 차이에서 자세히 비교했어요. 독감은 해마다 무료로 맞을 수 있으니 아기 독감 예방접종을 보세요.
수막구균 백신, 누가 맞나요
수막구균 감염증은 주로 수막염과 패혈증을 일으키는 중한 병이에요. 패혈증이 생기면 피부에 출혈 자국이 보이고, 짧은 시간에 급격히 나빠지는 경우가 흔해요. 질병관리청은 아래에 해당하면 접종을 권해요.
- 보체결핍(면역 단백질 일부가 부족한 질환)이 있을 때
- 비장을 떼어 냈거나 비장이 제 기능을 못 할 때
- HIV에 감염됐을 때
- 수막구균이 유행하는 지역을 여행하거나 그곳에 머물 때
- 다니는 집단이나 지역사회에 수막구균이 유행할 때
- 예방접종증명서가 필요할 때
신입 훈련병, 수막구균을 다루는 실험실 종사자도 대상이고, 기숙사에 들어가는 대학 신입생은 접종을 고려할 수 있어요. 질병관리청 자료에 실린 백신의 접종 가능 나이는 멘비오가 생후 2개월~55세, 메낙트라가 생후 9개월~55세, 벡세로가 생후 2개월 이상이에요. 몇 번 맞을지는 나이와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서 의사와 상의해요.
RSV 항체주사는 무엇인가요
RSV는 국내 1세 미만 영아의 세기관지염(폐의 작은 기도에 생긴 염증)과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이에요. 거의 모든 아이가 두 돌 전에 한 번은 걸리고, 그중 20~30%는 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진행해요. 국내 유행 계절은 10월부터 3월까지예요.
미국 CDC는 모든 아기를 두 가지 중 한 방법으로 보호하라고 권해요. 하나는 임신 32~36주에 엄마가 RSV 백신을 맞는 방법이에요. 다른 하나는 아기에게 오래 효과가 가는 RSV 항체주사(니르세비맙 등)를 맞히는 방법이에요. CDC 기준으로 항체주사는 엄마가 임신 중 백신을 맞지 않은 생후 8개월 미만 아기가 RSV 계절 직전에 맞고, 계절 중에 태어났다면 생후 1주 안에 맞아요. 효과는 최소 5개월 가요.
국내에서는 RSV 백신이 국가예방접종이 아니에요. 2026년 국가예방접종 지침은 RSV 백신을 비용 지원에서 제외되는 백신으로 적고 있고, RSV 항체주사도 국가예방접종 19종 목록에 없어요. 다만 일찍 태어났거나 기관지폐이형성증, 선천성 심장질환이 있는 등 중증 위험이 큰 아기는 유행 계절에 다른 항체주사(팔리비주맙)를 건강보험 기준에 따라 한 달에 1회, 총 5회 맞을 수 있어요(2023년 질병관리청 안내 기준). 해당되는지는 담당 의사와 상의하세요.
선택접종을 정하기 전에
- 국가예방접종을 일정대로 다 맞았는지 먼저 확인하기(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아이 예방접종 내역조회」)
- 비장·면역 질환처럼 수막구균 고위험군에 해당하는지 의사와 확인하기
- 수막구균 유행지역 여행·체류 계획이 있는지 정리하기
- RSV 유행 계절(10~3월) 무렵 태어났는지, 일찍 태어났는지 알려 주기
- 맞기로 했다면 비용과 접종 횟수를 접종 기관에 미리 묻기
이럴 땐 병원에 가요
- 열이 나면서 피부에 출혈 같은 붉은 점이나 멍이 퍼지고 아이가 급격히 처질 때(바로 응급실)
- 숨을 거칠게 쉬거나, 숨 쉴 때 콧구멍이 벌렁거리거나, 가슴이 움푹 들어갈 때
- 입술·손톱이 파랗거나 잿빛이 될 때
- 어린 아기가 10초 이상 숨을 멈추거나, 잘 먹지 않고 기저귀가 눈에 띄게 덜 젖을 때
- 접종 직후 두드러기, 얼굴 부기, 숨쉬기 힘든 증상이 생길 때
선택접종을 고민하기 전에 무료로 맞는 백신부터 챙기는 게 순서예요. 월령별 전체 일정은 아기 예방접종 일정표에 있어요.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예요.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으니, 아이의 상태가 걱정되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의학 정보 면책 안내
자주 묻는 질문
선택접종도 국가예방접종과 같은 날 맞아도 되나요?
대부분 돼요. 질병관리청 지침은 특수한 경우를 빼면 모든 백신을 다른 백신과 동시에 접종할 수 있다고 해요. 다만 예외가 있어서 접종 전에 이미 맞은 백신과 맞을 백신을 의사에게 모두 알려 주세요.
수막구균 백신 메낙트라는 DTaP와 간격을 둬야 하나요?
네, 순서가 중요해요. 질병관리청 지침에 따르면 메낙트라를 DTaP 접종 30일 뒤에 맞으면 면역반응이 떨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두 백신을 같은 날 맞거나 메낙트라를 DTaP보다 먼저 맞아요.
고위험군이 아닌데 수막구균 백신을 맞아도 되나요?
맞을 수 있어요. 질병관리청 지침은 국가 지원 백신 외에 필요한 접종이 있으면 의료인과 상의해 접종할 수 있다고 해요. 이때 비용은 본인 부담이에요.
엄마가 임신 중에 RSV 백신을 맞았으면 아기도 항체주사를 맞아야 하나요?
미국 CDC는 임신 중 엄마가 RSV 백신을 맞았다면 대부분의 아기에게 항체주사까지 둘 다 필요하지는 않다고 해요. 아기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담당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참고한 자료
이 글의 숫자와 시기는 아래 기관 자료와 대조했어요.
- 예방접종 분류 (필수·국가·기타 예방접종) (새 창)
- 국가예방접종 사업 소개 (지원 백신 19종·본인 부담 백신) (새 창)
- 2026-2027절기 어린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사업 (새 창)
- 수막구균 감염증 예방접종 실시 기준 및 방법 (새 창)
- 2026년 국가예방접종 지침(의료기관용, 2026.10.2. 수정) (새 창)
- 우리 아이 감기 증상, 혹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이달의 건강정보, 2023-01) (새 창)
- Immunizations to Protect Infants (RSV) (새 창)
- [9.1.국무회의 의결 이후] 질병청, 2027년도 예산안 1조 4,347억원 편성 (2026.9.1. 보도자료) (새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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